거래소, '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이벤트·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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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이벤트·세미나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3.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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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10주년 행사... 투자자 대상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시장경제DB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시장경제DB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KRX금시장 개설 10주년을 맞아 투자자 대상 이벤트와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거래소는 금시장 개설 1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시장 홍보 기회로 삼기 위해 이날(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 동안을 '2024 KRX금시장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투자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되는 이벤트는 ▲KRX금시장 퀴즈 ▲금시장 회원 증권사 공동마케팅 등 2종으로 구성됐다. 

KRX금시장 퀴즈 이벤트에서는 퀴즈를 맞힌 순위별로 ▲1등 조폐공사 카드형 골드(3.75g)(5명) ▲2등 조폐공사 카드형 골드(1.87g)(2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에 참여한 4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 2만원권(참가상)이 주어진다. 

증권사 공동마케팅 이벤트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증권 ▲NH투자증권 등의 4개 회원사에서 기간 내 금현물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g이상 매수한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증권사별 1g 이상 매수 고객 3명을 추첨해 10g의 조폐공사 골드바를 황금상으로 제공하고, 증권사마다 금현물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 1만원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거래소는 오는 21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의 거래소 서울사옥 컨퍼런스홀에서 전문가를 초빙한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과 금시장 회원 증권사, 실물사업자 등이 참여한다. 

KRX금시장은 금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장내 금현물 매매시장으로 2014년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정책에 따라 거래소(KRX) 내 개설됐다. 금융투자업자는 일반회원, 귀금속사업자는 자기매매회원으로 가입 가능하며 현재 금 1kg, 100g(미니금) 두 종목이 상장돼 있다. 일반투자자는 증권사와 선물사를 통해 금현물 계좌 개설 후 1g 단위 소액으로 거래할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인증한 순도 99.99%의 금을 국제시세에 근접한 합리적 단일가격에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 KRX금시장의 강점이다.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부담도 없으며 매수한 금은 안전히 보관될 뿐만 아니라 1kg 종목은 1kg, 100g 종목은 100g 단위로 현물 인출도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들은 일회성 기념식 행사 관행에서 벗어나 금시장 성장의 주요 토대인 시장참가자와 함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금시장 인지도 제고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많은 투자자들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 증권사를 통한 거래 편의성 등 KRX금시장만의 장점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거래소는 투명하고 공정한 장내 금현물시장인 KRX금시장에 많은 투자자, 귀금속 실물사업자가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요 경제TV 채널 등으로 시세 표출 매체를 확대하고 금시장 강연, 교육 실시, 뉴미디어 활용 시장 홍보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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