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매월 10일을 '일(1)회용품 없는(0) 날'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일(1)회와 없는(0)을 조합해 매월 10일을 이날로 정하고,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먼저 시는 홀수달 10일마다 온라인 이벤트를 열어 다음 달 10일마다 참여자 10명을 추첨해 김해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월별 ▲3월 토더기와 함께하는 1회용품 줄이기 실천 다짐 ▲5월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 ▲ 7월 1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 ▲9월 3R 실천 ▲11월 투명페트평 자원순환회수기 설치장소 퀴즈' 순으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진행중이다. 장례식장과 각종 축제행사에 다회용기 대여서비스를 제공해 지난해 1회용품 사용량을 57t 줄였다. 또 연지공원 등 17개소에 자원순환 회수기기를 설치해 현재까지 투명페트병 171만 개를 회수했다. 또 구산동 빈병수집소에서 27만 개의 빈병을 수집했다. 

이치균 자원순환과장은 “일회용품 없는 날 홍보 이벤트로 시민 인식을 개선해 ‘일상 속 탈(脫)플라스틱-필(必)자원순환 김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이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실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