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성·KB자산운용 ETF 3종 신규 상장
상태바
거래소, 삼성·KB자산운용 ETF 3종 신규 상장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2.29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운용 2종·KB운용 1종... 내달 5일 상장 예정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시장경제DB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시장경제DB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의 ETF 3종목을 내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5-11 은행채 (AA-이상)PLUS액티브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2종과 KB자산운용의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등이다.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는 2025년 10~12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존속기한은 2025년 11월이다. 주요 투자대상인 은행채 외에 여전채 등 다른 종류의 채권도 편입하고 환매조건부(RP)매매, 채권대여 등을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상장 리츠, 사회기반투융자회사에 투자하는 ETF다. 거래소는 "현재 고금리 기조는 리츠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향후 금리가 안정화되고 하락하는 경우 리츠 주가의 상승 여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활용해 커버드콜 전략을 수행하는 상품이다. 매주 옵션 매도를 통해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재원으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특징이 있다. 

거래소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액티브 ETF의 경우 운용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고 추적오차 역시 크게 발행할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존속기한형 ETF는 투자시점의 YTM과 실현수익률이 상이할 수 있고 ETF 존속기한과 편입채권의 만기가 일치하지 않아 운용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전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한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을 CHECK 단말기, 거래소와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투자설명서 등을 통해 상품에 관련된 보다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