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R&D 기술정책연구원, 삼성전자 ESG 평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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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R&D 기술정책연구원, 삼성전자 ESG 평가 'A'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4.02.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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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평가 방법론 2개 지표 특허 출원
삼성전자 환경, 사회, 지배구조 순 긍정 평가
"객관성 강화 위해 AI, 머신러닝 등 활용할 것"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단법인 차세대 연구개발(R&D) 기술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진행한 소비자 관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전체 6개 등급 중 두 번째인 'A' 등급을 획득했다.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등록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10년 넘게 정부기관과 연계해 연구개발 사업의 가치 확장에 노력해왔다. 이달 15일에는 소비자 관점 기준 'ESG 평가 방법론' 중 2개 지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기업 ESG 경영 현황 평가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3개 대항목과 온실가스 및 에너지 등 14개 중항목,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등 50개 소항목으로 나뉜다. 여기에 소비자 관점을 추가해 기업을 6개 등급(AA-A-BB-B-CC-C)으로 분류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전체 'A' 등급을 획득했다. 긍정적으로 ESG 경영을 시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항목별로 보면 대항목에서는 '환경 - 사회 - 지배구조' 순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장기간 지속된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으로 '지배구조' 분야만 국내 10대 제조사 평균 대비 낮은 등급을 받았다.

중항목에서는 ▲'사회' 영역 중 노동 항목 ▲'지배구조' 영역 중 주주 권리 향상 항목 ▲'환경' 영역 중 친환경 제품개발 항목 순으로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환경' 영역 중 자원 항목 ▲'사회' 영역의 인권 항목 ▲'지배구조' 영역 가운데, 이사회 구성 항목은 상대적으로 평가 등급이 낮았다.

황병덕 차세대 연구개발(R&D) 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일반시민들 의견이 반영된 ESG 평가야말로 우리 기업이 지향해 나가야 할 ESG 경영활동의 방향성"이라며 "향후 ESG 평가항목 객관성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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