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證, 출범 3년만에 첫 연간 흑자... 지난해 순익 1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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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證, 출범 3년만에 첫 연간 흑자... 지난해 순익 15억원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2.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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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020억원... 전년 동기 대비 58.2%↑
수수료 수익 실적 견인... 가입자, 570만명 달해
사진=토스증권
사진=토스증권

토스증권이 출범 이후 3년만에 첫 연간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15일 토스증권은 지난해 연간 기준 당기순이익이 15억3143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3년만이다. 

동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의 경우 2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증가했으며, 적자 폭이 313억원 개선돼 영업손실 금액은 9억원으로 줄었다. 서비스 출시 후 첫 해 동안 매출액은 86억원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성장해 2022년에는 1276억원, 지난해는 2000억원을 넘어섰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국내외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매매유저와 이에 따른 예탁 자산 증가로 이어지기도 했다. 실제 국내와 해외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각각 66%, 61% 급증했다. 

몸집도 불어나고 있다. 토스증권은 연간 기준 약 100만명의 고객 유치에 성공해 현재 가입자는 570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00만명 수준이며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의 MAU는 120만명에 달한다. 월간 기준 거래 유저 숫자도 100만명으로 집계됐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 인가받은 첫 증권사인 토스증권의 성장 스토리는 이제 시작"이라며 "올해는 주식거래를 넘어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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