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필, 주인 바뀐다"... 모건스탠리PE, 스킨이데아 지분 67%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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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필, 주인 바뀐다"... 모건스탠리PE, 스킨이데아 지분 67% 확보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4.02.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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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포함 회사 지분 67% 확보 발표
33%는 창업주가 보유, 협업 구도 구축
매출 700억, 밸류에이션 1,500억 수준
매각 측 자문 삼일PwC와 부티크31 담당
마이너리티 투자 전문 기업 모건스탠리PE(이하 MSPE)가 스킨이데아의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 지분 67%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메디필 홈페이지 캡처
모건스탠리PE(이하 MSPE)가 스킨이데아의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 지분 67%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메디필 홈페이지 캡처

화장품 브랜드 메디필과 더마메종 등으로 유명한 스킨이데아의 주인이 바뀐다. 모건스탠리PE(이하 MSPE)는 스킨이데아의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 지분 67%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MSPE는 현재까지 스킨이데아의 발전을 이끌어온 창업주 측이 나머지 지분 33%를 계속 보유할 것이라면서 회사 성장을 위한 튼튼한 협업 구도를 만들 계획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설립된 스킨이데아는 설립 10년 만에 매출 700억원대를 넘어서는 빠른 성장세를 이어 왔다. 또한 메디필, 데마메종 등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를 개발해 전 세계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빠르게 외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올리브영 등 핵심 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지속 중이다.

향후 스킨이데아는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역량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부터 판매 채널까지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적용해 각 시장 및 고객군별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출시하는 전략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스킨이데아의 밸류에이션은 1,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매각 측 자문은 삼일PwC와 부티크31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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