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협력사에 대금 4천억 조기 지급..."설 맞이 상생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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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협력사에 대금 4천억 조기 지급..."설 맞이 상생경영 실천"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4.02.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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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 차원
"동반성장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마련할 것"
사진=HD현대
사진=HD현대

HD현대가 협력사에 자재 대금 4243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부문별로는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가 2199억원,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가 1698억원, 에너지 부문 HD현대일렉트릭이 263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이 83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안정적 경영 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HD현대 조선 부문 3사는 올해 1월 260여개 사외 협력사와 '2024년 HD현대 통합협의회 신년회'를 열었다.  새해 산업 전망과 사업 계획,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3사는 지난해 1월부터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설비투자 자금지원 제도'를 신설, 협력사 자금 여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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