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외화통장, 출시 6일 만에 30만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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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외화통장, 출시 6일 만에 30만좌 돌파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4.01.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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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에 1명씩 가입한 꼴..."평생 무료 환전 혜택"
사진=토스뱅크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이 출시 6일 만에 가입계좌가 30만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초에 1명씩 가입한 꼴로 출시 첫 날인 18일 토스뱅크 홈페이지 외화통장 상품 설명 페이지의 방문횟수가 30만회를 넘어선 바 있다. 고금리 예적금 상품과 비교해도 빠른 속도라고 은행 측은 덧붙였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외화통장의 특징은 불편함, 복잡함을 완전히 해소한 외화 서비스 경험이다. 외화통장은 통장 하나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는 '평생 무료 환전' 혜택을 제공한다.

또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결하면 해외 결제, ATM 출금 수수료도 무료다. 결제 시 부족한 외화를 자동으로 환전하는 '자동 환전' 등의 다양한 기능도 있다. 

연령별 고객 비중을 보면 가장 활발히 경제활동을 펼치며 해외여행, 결제 수요가 높은 3040세대가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30대 29% △40대 28% △20대 25% △50대 이상 18%으로 고른 연령대 분포를 보였다. 

평생 무료 환전은 소비자 혜택으로 이어졌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지난 6일 간 토스뱅크 외화 소비자가 아낀 환전 수수료는 18억원에 달했다. 또 금액 기준으로 가장 환전을 많이 한 통화는 일본 엔화로 전체 66%를 차지했고, 미국 달러(27%), 유로(3%)가 뒤를 이었다. 

연초 연휴를 앞두고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환전 수요도 높았다. 동남아시아 기준으로는 베트남 동, 태국 바트, 필리핀 페소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출시와 함께 해외결제도 시작됐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전용 체크카드 발급 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바로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누구나, 아무런 조건 없이 100% 우대 환율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환전 수수료 우대를 위해 각종 금융사를 찾아다니며 발품이나 손품을 팔지 않아도 되는 시대를 열었다"며 "외화통장으로 외화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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