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장학기금'으로 호국 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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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장학기금'으로 호국 정신 기려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4.01.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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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회’에 성금 전달
순국선열의 호국정신 계승, 유가족 위로 취지
우수 함정 건조... 해군 영해 수호 의지 돕겠다 
(왼쪽 세번째부터)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이용욱 부사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최윤희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장, 서영석 제2연평해전 유가족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오션이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왼쪽 세번째부터)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이용욱 부사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최윤희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장, 서영석 제2연평해전 유가족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오션이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한화오션이 영해 수호를 위해 순국한 전사자들의 유가족 돕기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19일 사단법인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회(회장 최윤희 전 합참의장)에 장학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2002년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순국 선열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취지다.

전달식에는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이용욱 부사장과 기념회의 최윤희 회장을 비롯해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서영석 유가족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우리 해군이 북한군의 기습 공격에 단호히 대응한 위대한 승전이다.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군 경비정의 선제 공격에 우리 해군의 고속정인 참수리 357호정(정장 고 윤영하 소령, 당시 대위)이 단호히 맞서 싸웠으며, 북한군은 30여 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경비정이 대파된 채 퇴각했다. 서해 북방한계선을 사수하는 과정에서 참수리 357호정의 정장이었던 고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했다.

한화오션이 전달한 장학 기금은 제2연평해전 유가족 과 참전 장병 자녀들의 교육과 국가 인재 양성을 위해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기념회 민간 기업 후원은 한화오션이 처음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기금 전달을 시작으로 참전 해군 장병과 전사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우수한 성능의 함정 건조를 통해 우리 바다를 목숨으로 지켜낸 장병들의 뜻을 기리고, 우리 해군의 영해 수호 의지를 돕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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