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부산 촉진2-1' 입찰 지위 오늘 결정... 포스코이앤씨 "중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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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부산 촉진2-1' 입찰 지위 오늘 결정... 포스코이앤씨 "중대 하자"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4.0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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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6일 오후 조합 이사회, 입찰 지위 안건 상정"
삼성물산, 입찰 신청 과정서 일부 서류 누락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입찰 자격 검증 필요"
촉진2-1 단지명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 사진=삼성물산
촉진2-1 단지명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의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2-1구역’(이하 촉진 2-1) 입찰 지위 유지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날 전망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촉진2-1구역은 16일 오후 삼성물산의 시공사 입찰 참여 유무효에 대한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무효 결과가 나오면 삼성물산은 27일 임시총회에서 조합원에게 참여 지위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받아야 하고, 유효가 나오면 27일 임총서 그대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은 2023년 12월 15일 입찰마감 이후 입찰 필수서류를 내지 않아 입찰 자격에 문제가 생겼다. 누락 서류는 공사비 명세서, 물량산출 근거, 시공방법, 자재사용서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촉진 2-1조합은 1월 3일 이사회에서 삼성물산의 입찰지침 위반에 대한 입찰 유·무효 여부를 오는 27일 총회 제1호 안건으로 처리하겠다고 공고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조합이 삼성물산의 입찰 자격 여부를 묻는 안건을 총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혼란이 가중된 상태다.

촉진2-1조합 관계자는 “현재까지 공고된 것만 말할 수 있다”며 “삼성물산 입찰자격 유무효 안건을 27일 임시총회에서 결의키로 한 내용까지만 공고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입찰 서류를 빠트린 건 입찰 자격에 중대한 하자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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