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전 수석 "예산·홍성, 디지털의료 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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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전 수석 "예산·홍성, 디지털의료 도시로 만들겠다"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3.12.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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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 예비후보 등록... 출마 공식화
"맞춤형 지역발전 모델로 디지털의료비즈니스 도시 만들 것"
같은 당 홍문표 의원과 경선…민주당선 어청식 예비후보 등록
출마 선언하는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진=강승규 예비후보
출마 선언하는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진=강승규 예비후보)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내년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전 수석은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연 기자회견에서 "기회를 살리고 위기를 해소하는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홍성·예산에서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윤석열 정부 초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내며 현 정부 국정 철학과 정책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지역의 정체성, 주민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와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지역사회를 설계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맞춤형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지방을 만드는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홍성·예산의 지역 필수의료 체계 구축, 의료인력 확충, 규제특구 지정을 통한 원격 진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의료 플랫폼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 당시 충청도에 조성한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의 최초 정책기획자였다"면서 "과학기술연구의 열매를 홍성‧예산에서 거두기 위해 디지털의료 비즈니스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전 수석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천안 북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한국일보, 경향신문에서 언론인으로 근무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서울시 공보관을 맡으며 정계에 발을 들였고, 이후 이 전 대통령의 인수위 부대변인을 맡아 18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강 전 수석이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홍성‧예산 선거구에는 같은 당 홍문표 의원과 당내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어청식 전 안희정 충남도지사 비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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