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GME, 국내 거주 외국인 특화 지급결제 서비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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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GME, 국내 거주 외국인 특화 지급결제 서비스 맞손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3.12.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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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겸용 카드 3종 오는 15일 출시 예정
국내 가맹점 0.3% 캐시백 혜택 기본 제공
사진=BC카드
사진=BC카드

BC카드가 해외 송금 전문 핀테크 스타트업인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이하 GME)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에게 특화된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15일 'GME 카드'를 ▲Pay ▲Uniq ▲Premium 등의 세 가지 종류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카드는 GME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자체 페이 기반 카드로,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중 만 14세 이상 GME 회원이면 발급 가능하다. 

3종의 상품 모두 전월실적 조건 없이 국내의 모든 가맹점에서 0.3%의 캐시백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Premium 상품의 경우 해외 가맹점 이용 시 3% 캐시백 혜택을 추가 지급한다. 아울러 GME가 수시 선정하는 특별 가맹점에서 이용했을 시 3종 상품 모두에 별도의 추가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Uniq 카드는 실물카드를 수령하지 않더라도 발급 즉시 BC카드 페이북, 카카오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실물카드 디자인에는 가족사진 등 원하는 이미지 적용도 가능하다. 

GME 카드는 해외겸용 카드로 전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마스터카드의 비접촉 결제 기능 Tap&Go®가 적용된다. 결제금액보다 GME 페이 잔액이 부족할 경우 연동된 계좌에서 자동 충전돼 결제된다. 선불교통 기능도 기본 탑재돼 있어 국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BC카드와 GME는 데이터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BC카드가 보유한 카드 결제 데이터와 GME가 보유한 해외송금 데이터를 종합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소비와 지출 특성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양사는 데이터 협력을 통해 외국인에 특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유학생 등 우리나라에 거주 중인 외국인 고객은 GME 카드를 통해 우리나라와 전세계 어디서든 편리하게 GME의 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BC카드는 지급결제 인프라 기업으로서 국내 핀테크 산업 성장에 핵심 파트너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E는 이번 카드 출시에 맞춰 내년 2월 16일까지 ▲국내 5대 편의점 5% ▲롯데월드 어드벤처 10% ▲스타벅스 3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카드 발급 시 연회비가 평생 면제되는 혜택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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