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공식 취임...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경영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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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공식 취임...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경영 펼치겠다"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3.11.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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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협력직원·사회적기업 대표 참여
사회·고객·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가치 강조
KB금융그룹이 21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21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막중함을 느낀다.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받아온 금융회사 CEO(최고경영자)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겠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21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 현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양 회장은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의 취임식 현장에는 고객, 소상공인, 협력 직원, 사회적기업 대표·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스스로에게 KB는 지금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고,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소명은 무엇인지를 물어봤다"며 "KB금융에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 KB의 발전을 끊임없이 지지해 주고 있는 주주,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및 KB 영업가족, 업무지원 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양 회장은 상생(相生)하는 경영을 약속했다. 그가 밝힌 경영방향은 ▲사회와 끊임 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경영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주는 경영 ▲주주의 지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 4가지다. 

양 회장은 "이제는 기업도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전진(前進)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다드"라고 밝혔다.

끝으로 “사회-고객-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가치가 결국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주주가치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매일 아침 출근길에 KB는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를 되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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