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 혁신 DNA 스토리(삼성 Innovation DNA)'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이하 플립5 레트로)'를 내달 1일 국내 출시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플립5 레트로는 2003년 출시 당시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휴대전화의 벤츠'라는 평가를 받아 '벤츠폰'이라는 별명을 얻은 'SGH-E700'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내장형 안테나를 탑재해 휴대성을 높인 'SGH-E700'은 10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을 한 단계 도약 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SGH-E700'의 다양한 특징을 플립5 레트로에 담아, 삼성 혁신 DNA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인디고 블루와 실버 색상의 외관 ▲2000년대 픽셀 그래픽을 재해석한 스크린 테마 ▲도시 모습을 레트로 감성으로 표현한 플렉스 윈도우 전용 애니메이션 등이 탑재된다.

전용 패키지에는 삼성전자 역사를 보여주는 시대별 로고가 담긴 플립수트 카드 3종과 플립수트 케이스, 구매 고객의 소장 가치를 높여 줄 일련번호가 각인된 컬렉터 카드 등이 제공된다.

플립5 레트로는 512기가바이트(GB) 스토리지 모델로 출시,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59만9400원이다. 내달 1일부터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호주 등 6개 국가에서 한정 수량 판매 된다.

아울러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 '번개장터'와 협업해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Y173'에서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플립5 레트로와 함께 삼성 혁신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삼성 유니버스'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