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추석 명절 나기'... 카드사, 대형마트·온라인 할인 혜택 다양
상태바
'알뜰한 추석 명절 나기'... 카드사, 대형마트·온라인 할인 혜택 다양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3.09.19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추석 '장보기'... 대형마트 42.1%, 온라인 24.3%
하나·롯데카드... 4대 대형마트 전부 할인 혜택 '1위'
백화점 오프라인 할인은 'KB국민카드'가 혜택 많아
온라인 장보기도 쏠쏠... 삼성카드, 자사몰 행사 마련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카드업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대형마트, 온라인 관련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주어지는 혜택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장보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올 추석 장보기는 어디에서?' 설문조사에 따르면 42.1%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온라인이 24.3%을 차지했다. 카드사 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할인 혜택이 가장 많이 주어지는 카드사는 하나카드와 롯데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대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하나카드를 사용하면 4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의 상품권이 증정된다. GS더프레시에서도 하나카드 사용 시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의 모바일 상품권이 주어진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에서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 주고 롯데상품권을 최대 50만원까지 증정한다. 또, 홈플러스에서 최대 30% 즉시 할인과 최대 7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이마트는 최대 40% 즉시 할인과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한다. 하나로마트에서는 최대 40% 즉시 할인과 최대 300만원의 하나로마트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카드 혜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24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KB국민카드를 사용해 식품 선물센트 합산액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 상품권, 60만원 이상일 시 4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이달 2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30만원 구매 시 1만원, 40만원 이상일 시 2만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아울러 AK플라자 수원·분당·평택점에서는 이달 말까지 한가위 선물세트 합산 20만원 이상 구입 시 결제액 구간에 따라 7%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건강기능 식품의 경우 합산액이 20만원 이상이면 구간별 10% 상당의 금액을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특히 농협카드는 가맹 오프라인 마트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로마트에서 농협카드로 행사상품을 구입할 경우 최대 40%까지 할인이 가능하고 농촌사랑상품권도 증정한다. 농협홍삼에서는 행사상품을 구매한 뒤 최대 5만원까지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타 대형마트 내에서도 상품에 따라 최대 40%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사진=각 사
사진=각 사

온라인에서도 카드사 별 혜택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우선 KB국민카드는 이달 30일까지 쿠팡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인당 20만원까지 최대 20% 즉시 할인 받는다. 또, 26일까지 G마켓, 옥션의 '한가위 빅세일' 카테고리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7만원까지 7%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11번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즉시 할인해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롯데카드는 자사 및 타사 온라인 가맹점에서의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30일까지 롯데카드의 자사 앱인 '디지로카 앱'의 '띵샵'에서 추석 기획전을 오픈했다. 식품, 생활&주방, 뷰티, 가전 행사상품은 10%, 럭셔리 행사상품은 3%를 즉시 할인해 준다.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5만원까지 3%, 1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5%를 할인해 주는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에서는 롯데카드로 추석 기획전 상품 결제 시 금액 합산 구간에 따라 최대 10%를 포인트백 해주며, 롯데ON에서도 추석 생필품, 건강식품 등의 행사상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쿠팡에서 결제 시 추석 선물세트 30%, 즉시 할인 및 품목에 따라 최대 15%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위메프 추석 행사상품 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5%까지 할인된다. 옥션, G마켓 행사상품 5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7% 즉시 할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하나카드에서도 옥션, G마켓에서 최대 10%까지 할인하고, 위메프 추석 선물 기획전에서는 5~15%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마켓컬리에서 하나카드를 사용해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10~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카드의 경우 자사 고객을 겨냥한 쇼핑몰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카드 쇼핑'은 추석 특별전을 통해 쿠폰팩을 제공한다. 행사상품 구매 고객들이 쿠폰팩을 사용하면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특별전 행사 상품 중 일부에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해 연락처 입력만으로 상품을 전달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또 카드별로 장점이 나뉜다"며 "어떤 쇼핑에 어떤 카드를 사용하는 게 유리한지 파악하고 사용하면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가맹점에서 혜택을 주는 카드, 플랫폼 자체 할인, 카드사 이벤트, 정부 지원 등을 활용하면 더 저렴하게 추석 장보기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