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 부산, 인천, 광명에 후분양 4개 단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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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서울, 부산, 인천, 광명에 후분양 4개 단지 공급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3.09.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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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60~80% 이상일 때 분양
입주 빠른 후분양... 안정성 높아
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국내 분양 시장은 선분양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대우건설이 서울과 부산, 경기 광명, 인천 송도 등에 후분양 단지 4곳을 공급한다.

후분양 아파트란 공정률이 60~80% 이상 진행된 시점에 분양을 진행하는 단지를 말한다. 실물 확인 후 분양을 결정할 수 있어 부실시공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상대적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럼에도 선분양이 대부분인 이유는 미리 계약금, 중도금을 받지 않고 대규모 아파트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건설사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1808번지 일원에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푸르지오의 최고급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수도권 외 지역에 최초로 적용되는 단지다. 지하 3층 ~ 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391세대가 일반분양 되며, 후분양 단지로 올해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푸르지오 써밋'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최고층에 마련돼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사우나, 라이브러리 카페,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 GX룸, 골프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상도동에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총 77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9~84㎡ 771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각각 특별공급 370가구, 일반공급 401가구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등 다양한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입주는 내년 2월 예정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2020년 6월 같은 동에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950가구) 이후 3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다. 

인천 서구에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15개 동, 전용면적 59~99㎡ 1500세대로 구성된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이은 리조트도시 시즌 2이다. 

광명에서는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한 '트리우스 광명'을 선보인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후분양 단지로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5층으로 26개 동, 전용면적 39~102㎡, 3344가구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최근 선보인 후분양 아파트 단지들은 양호한 분양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 '둔촌 현대수린나' 후분양 아파트는 평균 3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도 평균 6.2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후분양 단지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새아파트의 동간거리, 조망권, 녹지면적 등을 직접 확인하고 분양을 받을 수 있고 실입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불어진 아파트 부실시공 이슈로 후분양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자들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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