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통시장 DX 위해 '톡채널 지원' 신규 공모사업 열어
상태바
카카오, 전통시장 DX 위해 '톡채널 지원' 신규 공모사업 열어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08.10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 참여 시장 모집
선정된 시장에 DX 교육 및 마케팅 지원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전통 시장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돕고 디지털 마케팅과 온라인 소통 방법 등을 교육해 시장 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MKYU와 함께 ‘2023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의 하반기 공모 사업장인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장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전통시장으로 우리동네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후 심사를 통해 75곳의 참여 시장을 선정하고 올해 10월 중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선정된 시장에 ▲6주간 디지털 교육 ▲톡 채널 운용에 필요한 무상캐시 300만원 ▲톡 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 및 응원키트 등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이번 지원 사업에 앞서 올해 5월 길동복조리시장, 수원화서시장 등 전국 5개 시장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참여 시장들은 각 시장 특색에 맞게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했고, 모든 채널이 친구 1000명 이상을 달성했다.

교육 종료 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9점을 받았다. 각 시장들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육심나 카카오 ESG 사업실장은 “이번 시장 대표 톡채널 모집으로 총 100여 개 전국 시장들의 디지털 전환(DX) 교육이 진행된다”며 “올해 계획했던 100개 시장 지원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시장 DX 지원과 중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마케팅 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만7000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약 142억원 규모 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했고, 올해까지 8만명의 소상공인들에게 300억 규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