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강대학교에 'TV SW 강의' 신설... "우수 인재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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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강대학교에 'TV SW 강의' 신설... "우수 인재 확보한다"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08.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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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와 협력, ‘LG전자 TV SW 강의’ 신설
웹OS 생태계 확장 위해 인재 양성 및 확보
학교는 우수자 추천, LG전자는 장학생 선발
사진=LG전자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왼쪽),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 사진=LG전자

LG전자가 TV 소프트웨어(SW) 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를 위한 협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8일 서강대학교와 컴퓨터공학과 '커넥티드 플랫폼 이론과 캡스톤디자인'(이하 LG전자 TV SW 강의) 강의를 신설하고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과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내달부터 신설되는 LG전자 TV SW 강의에는 이강원 LG전자 TV SW개발담당 상무와 HE연구소 임직원들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보다 실질적인 이론 학습과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재를 실무에 조기 투입해 빠른 전력화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시스템 SW 관련 수업을 4주간 편성해 스마트TV 운영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리눅스 시스템, 미들웨어, 앱 등 웹 기반 기술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미디어 관련 오픈 소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대용량 SW 개발 ▲배포와 유지보수에 대한 실사례 등 개발·운영경험(DevOps)을 교육 받고, TV에 적용된 AI 기술과 디바이스 연결성 시연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수업에서 배운 이론으로 기획·설계·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경험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배양한다. 

LG전자 TV SW 강의는 컴퓨터공학과 제1전공 및 복수전공 3, 4학년생이 대상이다. 학교 측은 해당 과목의 학업 우수자를 LG전자에 추천할 수 있다. 이후 LG전자는 추천 인원들 중 연구개발(R&D)학부 산학장학생 채용 프로세스에 부합한 수강생을 선발, 산학장학금을 지원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스마트TV SW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우수 인재 확보는 향후 당사가 추진할 웹OS 생태계 확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TV 플랫폼·서비스의 고도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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