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6차 전직 추가 예고... PC방 점유율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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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6차 전직 추가 예고... PC방 점유율 '쑥'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7.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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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출시 20주년 맞아
지난달 15일 여름 쇼케이스 진행
7년만에 6차 전직 추가 소식 공개
사진=넥슨
사진=넥슨

넥슨 자체 IP(지적재산권) '메이플스토리'가 출시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꾸준히 PC방 점유율을 자체 경신하는 등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지난달 17일 기준 PC방 점유율 9.88%를 달성했다. 이는 2018년 최고 점유율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어 18일(10.21%), 24일(10.49%), 25일(10.85%), 26일(11.8%) 점진적으로 점유율이 상승했고, 27일 12.54%라는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실시된 '뉴 에이지'(NEW AGE) 1차 업데이트 효과 반영과 6차 전직 추가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달 10일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여름 쇼케이스 '뉴 에이지'를 진행했다. 쇼케이스에서 강원기 넥슨 총괄 디렉터와 김창섭 기획실장은 여름 업데이트와 컬래버레이션 소식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쇼케이스는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14곳의 CGV 상영관,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7년 만에 6차 전직이 추가된다는 소식도 공개됐다. 2016년 5차 전직 이후 7년 만에 6차 전직 예고가 공개되자 5300여 명 오프라인 관객과, 누적 37만7000여 명 온라인 이용자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6차 전직은 이달 13일 공개된다.

쇼케이스에서 만들어진 쾌조의 스타트는 여름 1차 업데이트로 옮겨갔다. 1차 업데이트는 6차 전직에 앞서 빠른 성장 경험을 제공한다. 200레벨부터 260레벨까지 필요 경험치를 절반으로 대폭 줄이고 이후 레벨의 필요 경험치도 단계적으로 절감했다. 260레벨까지 1+2 레벨업을 지원하는 '하이퍼 버닝'을 실시하는 한편, 일일 퀘스트 완료시 얻을 수 있는 경험치는 상향했다. 완화된 성장 난이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3일 6차 전직이 추가되면 260레벨부터 전직할 수 있다. 캐릭터 성능 강화, 화려한 스킬 등 이점이 적용된다. 신규 관리 시스템 'HEXA 매트릭스'를 통해 'HEXA 스킬'과 'HEXA 스탯'을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도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이와 함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관 확장을 위해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손잡고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를 웹소설과 웹툰으로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한 20주년 기념메달, 메이플스토리 '리얼 월드 프로젝트' 등도 마련했다.

쇼케이스에서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리얼 월드 프로젝트에 대해 "메이플스토리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용자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에 도전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학생이었던 용사들이 이제 성인이 돼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현실 세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멋진 공간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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