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밴사로부터 불법 지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
상태바
카카오페이, 밴사로부터 불법 지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
  • 전지윤 인턴기자
  • 승인 2023.07.04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카카오페이 불법지원금 수수 혐의 수사 의뢰
프로모션 두 차례 동안 지원금은 수억원 규모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서울가정법원, 민간전문가 등은 지난 2일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성년후견인의 금융거래 매뉴얼을 마련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사진=금융위원회

카카오페이가 수억원의 불법 지원금 수수 관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수시검사를 통해 카카오페이가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확인하고,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카카오페이가 나이스정보통신에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모집 대행 업무를 맡겼는데, 자신들이 지불해야 할 대리점 모집 대행비를 나이스정보통신에 넘겼다는 혐의다.  

불법 지원금 규모는 2021~2022년 동안 이뤄진 두 차례의 프로모션을 통해 수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신금융업법에 따르면 대형 신용카드 가맹점은 신용카드 부가통신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밴사(VAN·부가통신사업자)에 부당하게 보상금을 요구·수수해서는 안 되며 밴사 역시 대형 신용카드 가맹점에 부당한 방법으로 보상금을 제공해선 안 된다. 

앞서 3일 경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카카오페이 본사를 압수수색해 결제서비스 가맹점 모집·관리에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