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법공매도 엄단... CFD·TRS 연계 시세조종 조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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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법공매도 엄단... CFD·TRS 연계 시세조종 조사 확대
  • 유민주
  • 승인 2023.05.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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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무차입 등 공매도 악용 불공정거래 첫 적발
불공정거래 혐의 신속히 검찰고발... 과징금도 부과

금융감독원은 2일 공매도 거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공매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불법공매도 척결을 위해 지난해 6월 공매도 조사전담반과 8월 전담조직인 공매도조사팀을 잇따라 출범시켰고, 올 3월 공매도를 위한 외국계금융투자사 2개사를 적발해 60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최초 부과한바 있다.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최근 시장변동성 확대요인이 의심되는 CFD(차액거래결제), TRS(총수익스와프)와 연계한 시세조종, 미공개정보이용 등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악재성 정보공개전 대량 공매도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무차입 공매도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급등락 등 변동성이 확대된 종목을 중심으로 중점점검하고 고의적 무차입 공매도에 대해서는 확대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공매도 엄단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의지는 어느때보다 확고하다"며 "한국자본시장에 참여하는 금융사들은 공매도 위반 재발방지 예방을 위한 철저한 시스템관리 및 교육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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