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5일, 판소리부터 무용까지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오는 7월 5일 오후 7시 운사당(정자경 가야금병창 아지트), 온(on)무용단이 주관하는 '3인 3색 동행' 공연이 펼쳐진다.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병창 '아리랑연곡'을 시작으로 '버꾸춤', '살풀이 춤', '지전춤' 등 무용과 판소리 '춘향가 중 초경이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정자경 운사당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국립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등에서 독주회를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까지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원 및 기획단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애쓰고 있다.
또 김지윤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이수자(온 무용단 대표), 김주영 국가무형문화재 춘향가 이수자, 윤승환 고수(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단원)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정자경 대표는 "새로운 지역사회에서 우리 전통의 맥을 잇고 대중과 소통하며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예술 활동을 펼치는 국악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영범 기자
journalist2580@meconomynews.com
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