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안양 우승" HL그룹, 최대 규모 사랑의골 펀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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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안양 우승" HL그룹, 최대 규모 사랑의골 펀드 기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5.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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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안양 최다득점 우승까지 쾌거 달성
역대 최대... 4320만원 기부펀드 적립
왼쪽부터 양승준 HL안양 아이스하키단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효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사진=HL만도
왼쪽부터 양승준 HL안양 아이스하키단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효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사진=HL만도

HL그룹이 12일 안양시청에 총 4320만원 규모 'HL안양 아이스하키 사랑의 골 펀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양승준 HL안양 아이스하키 단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골 펀드는 HL그룹이 2016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HL그룹 아이스하키팀 'HL안양'이 정규 시즌에 넣은 총득점을 기부금으로 환산해 펀드 형식으로 적립한다. 골 당 20만원, 우승 여부에 따라 축하금 1000만원이 추가된다.

HL안양은 이번 시즌 역대 최다 득점(166골)에 통합 우승까지 달성는 쾌거를 안으며 최대 규모 기부 펀드를 적립했다. 역대 7번째 우승이자 4번째 통합 우승이다.

HL안양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팬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 골(Goal)을 넣었다며 '사랑의 골' 성금이 의미있게 쓰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HL안양은 1994년에 창단돼 30여 년 동안 프로 구단으로 활약 중이다. 코로나로 인한 시즌 중단 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에 아시아리그에서 최다(7회) 우승을 이뤄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HL그룹과 HL안양 아이스하키단은 스포츠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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