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클레무브-뉴빌리티, 자율주행 배송 로봇 상용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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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뉴빌리티, 자율주행 배송 로봇 상용화 나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6.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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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토탈 솔루션 로봇에 접목
뉴빌리티 자체 센서, 카메라 기술 보유
협업 통해 가격경쟁력까지 잡을 것
왼쪽부터 강형진 HL클레무브 부사장,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사진=HL만도
왼쪽부터 강형진 HL클레무브 부사장,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사진=HL만도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 배송 서비스 대중화를 목표로 자율주행 로봇 성능 개선, 뉴 비즈니스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9일 경기도 판교 HL클레무브 R&D센터(넥스트엠)에서 진행했으며 강형진 HL클레무브 부사장(CTO),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HL클레무브는 레벨2+, 레벨3 등 자율주행 토탈 솔루션을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제공중이다. 이를 자율주행 로봇 인지 센서, 통합제어기 등에 접목해 배송 서비스를 완성할 예정이다.

뉴빌리티는 자체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한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카메라 기반 측위 기술, 센서 퓨전,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및 3D 인지 기술, 판단 제어 기술 등을 개발해냈다. 뿐만아니라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성능 지속 개선을 위한 MLOps(머신러닝 운영) 파이프라인과 B2B 사업 상호 연동을 위한 RaaS(Robotics-as-a-Service) 통합 플랫폼 '뉴비고'를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2019년 HL클레무브 모기업 HL만도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도시 네옴시티의 미래 친환경 복합 산업 단지 옥사곤(Oxagon)과 영국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McLAREN)이 공동 주관하는 '옥사곤X맥라렌(Oxagon X McLAREN) 엑셀러레이터'에도 선정됐다.

강형진 HL클레무브 부사장(CTO)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 분야의 선두 주자인 뉴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로봇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로봇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생활 접목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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