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3개사, WCE 2023 참가... "모빌리티 미래 꿈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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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 3개사, WCE 2023 참가... "모빌리티 미래 꿈 실현할 것"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5.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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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HL클레무브, HL홀딩스 참여
CES2023보다 큰 규모 부스 마련
모빌리티 미래로 전동화 부품 통합 꼽아
사진=HL만도
사진=HL그룹

HL그룹이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가해 자사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WCE 2023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다.

참가 계열사는 EV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 지주사 HL홀딩스 등이다. 3개사가 공동 참가하는 만큼 'CES 2023' 이상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HL그룹 부스 위치는 제1전시장 '미래모빌리티관'이다.

HL만도는 이번 전시에서 일렉트릭 코너 모듈(e-Corner Module),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 등을 공개한다. 모빌리티 클린 테크(Clean Tech)에 방점을 찍은 통합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는 전동화 부품이 통합될 것이란게 HL만도의 판단이다.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레벨2+부터 레벨 4까지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라인업에는 ▲레이다 ▲라이다 ▲카메라 모듈 ▲ADCU(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Zonal ECU 등이 포함됐다.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자율주행 제품을 실증 차량(hocKEY2CITY) 이미지에 배치한다. 인지, 판단, 제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한 자율주행 콘셉트다.

HL클레무브 관계자는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해 "안전은 물론 도로 조건과 상황에 최적화된 주행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자신했다.

HL홀딩스는 고성능 튜닝 브레이크 캘리퍼 '맥시멈'(MXM)을 최초 공개한다. 맥시멈은 전기차에 특화된 애프터마켓 튜닝 제품으로, 달리는 차체 무게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차체 중량이 평균 약 25% 무거워진다. 맥시멈은 EV 전환이 가속화된 현 시장 상황을 예측해 개발된 제품이다. MXM은 다음달 공식 론칭을 준비중이다.

조성현 HL만도 수석사장은 "전시회에 참가한 HL그룹 3개사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미래를 꿈꾸며 기후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국가적 염원인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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