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1분기 당기순익 1680억... 대구銀 1278억, 전년비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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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1분기 당기순익 1680억... 대구銀 1278억, 전년비 7.7%↑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4.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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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당기순익 전년비 3.6%↑... 비이자이익 증가 영향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68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계열사별로는 DGB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다. 작년말 이후 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이자이익이 전분기보다 9.4% 감소했으나 대출채권 매각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한 영향이 컸다. 

DGB대구은행은 이 기간 250억원의 특별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를 제외한 대손비용률은 0.32%로 낮은 수준이다.

비은행계열사로는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DGB생명이 모두 기대치를 상회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연결기준 14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회사측은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PF관련 수익이 크게 감소했고 309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했지만 상품운용부문 실적이 크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DGB생명은 전년동기대비 123.4% 증가한 30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부터 보험계약과 관련된 회계기준이 IFRS17로 개정되면서 관련 이익이 추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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