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ESG 돕는다..."협력사 경쟁력 확보 상생 핵심"
상태바
LG전자, 협력사 ESG 돕는다..."협력사 경쟁력 확보 상생 핵심"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3.24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 진행
미래준비 위한 경쟁력 강화 당부
협력사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 이어가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미래준비를 위해 공급망 단계 온실가스 감축 등 ESG 역량 강화 방안과 협력사 제조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23일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형성된 협의체다. 총회에는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를 포함해 협력사 대표 84명,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급망 단계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LG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설비투자를 위한 상생협력펀드 자금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향후 협력사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탄소배출 관리 수준을 구매 프로세스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 올해 경영현황 및 사업방향을 공유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힘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그중에서도 제조 경쟁력 강화, 품질 확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DX 역량 확보 등을 강조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LG전자는 협력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내 자동화 시스템 전문가를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이자 자금대출과 상생협력펀드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을 국내에서 해외 진출 협력사로 확대한다.

협력사 ESG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 잠재 위험을 점검하는 ESG 리스크 점검 활동과 ESG 역량 강화 활동은 1, 2차 협력사에서 올해부터 3차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ESG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를 위해 외국어로 된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 경쟁력 확보를 상생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준비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