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퀵커머스 큐레이션 확대... 카카오·BGF리테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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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퀵커머스 큐레이션 확대... 카카오·BGF리테일 협업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3.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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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보도배송 주문 스파이더와 공유
CU협업... 득템 시리즈까지 배송 가능
슈퍼키친 HMR 서울 지역서 배송 받는다
왼쪽부터 이진호 슈퍼키친 대표, 유현철 스파이더크래프트 공동대표. 사진=스파이더크래프트
왼쪽부터 이진호 슈퍼키친 대표, 유현철 스파이더크래프트 공동대표. 사진=스파이더크래프트

스파이더크래프트(이하 스파이더)가 배달 품목 다양화를 위해 카카오, BGF리테일 등과 협업 확대에 나섰다.

20일 스파이더는 배달 사업 다양화를 위해 '퀵커머스 큐레이션' 협업사를 적극 확대중이라고 밝혔다. 퀵커머스 큐레이션은 지난해 12월 도입된 기업 맞춤형 배달 서비스다. 배달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라이더 전용 멤버십 스파이더 팸버스, 지사 업무 효율을 높이는 빌드업 컨설팅 등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17일 스파이더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라스트마일 업계 공동 발전을 위한 배송대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배송 생태계 동반성장을 함께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T 도보배송'을 이용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스파이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CU 편의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올리브영, 파리바게트, 쉑쉑버거, 에그슬럿, 파스쿠치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대상이다.

퀵커머스 큐레이션 확대도 기대된다. 퀵커머스 큐레이션은 통상 1시간 내 이뤄지는 즉시 배송인 '퀵커머스'를 기업의 상황에 맞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스파이더에 '카카오T 보도배송'에서 발생한 주문을 연결해주는 공유 플랫폼 오픈API를 지원한다.

앞서 16일에는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도 협업을 맺었다. 고객이 '포켓CU' 등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상품을 주문하면 30분 이내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점 B2B 전담팀을 가동한다. CU의 초저가 자체브랜드(PB) 상품 '득템 시리즈'도 앱을 통해 배달주문할 수 있다.  

14일에는 슈퍼메이커즈와 'HMR(간편가정식) 퀵커머스 사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슈퍼메이커즈는 신선 반찬 플랫폼 '슈퍼키친'을 운영 중이다. '슈퍼키친'은 부천에 위치한 중앙 시설에서 HMR을 제조해 80개 직영 매장에 배송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각 지역 스파이더 배달지사에는 슈퍼키친 전용 냉장고가 비치된다. 이용자가 슈퍼키친 전용앱으로 주문하면 스파이더 라이더가 즉각적으로 제품을 배달하는 형태다. 직영 매장이 없는 서울권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예정이며 이후 전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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