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청년계좌' 6월 출시.. 월 최대 2.4만원 매칭이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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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청년계좌' 6월 출시.. 월 최대 2.4만원 매칭이자 지급
  • 유민주 기자
  • 승인 2023.03.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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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 올 예산 3678억원 편성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금융위원회가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한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중 하나로 청년의 중장기적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8일 금융위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매월 40만∼70만원을 적금 계좌에 내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000원의 매칭 이자를 지급함으로써 청년들이 중장기 자산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부 기여금 매칭 비율은 가입자의 개인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을 뒀으며 소득이 4800만원이하면 월 납입한도 70만원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기여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만 19~34세로 총급여가 6000만원 이하는 정부기여금 지급·비과세 적용을 받는다. 총급여가 6000만~7500만원이면 정부기여금 지급없이 비과세만 적용받는다. 병역을 이행한 경우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시 산입하지 않는다.

세부적인 상품은 은행권과 금융위가 상의해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위는 3년을 초과해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일례로 총급여가 2400만원이하 저소득 청년의 경우 추가 우대금리를 부여받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을 모집하기 위해 현재까지 관계기관과 협의가 완료된 사항을 발표하고 상품출시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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