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헌법개정 자문위 참석... "개헌절차법 제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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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헌법개정 자문위 참석... "개헌절차법 제정 착수"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3.02.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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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대한민국에 적합하지 않은 헌법 개정해야"
김진표 국회의장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은 31일 "우리가 중진국이던 1987년에 고친 헌법은 선진국인 오늘의 대한민국에 적합하지 않은 만큼, 개헌을 통해 국민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기틀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김진표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개헌은 국회가 여야·대통령·국민 모두 공감하는 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문위원회가 공감대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선택지의 모둠 밥상'을 만들어 개헌 작업을 추동하는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문위는 선거법, 헌법 관련 외부 전문가들이 모여 정치개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의장 직속 기구다.

김진표 의장은 개헌 성공을 위해 선거제 개혁에 대한 여야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야 선거법 개정 합의와 함께 개헌절차법 제정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진표 의장은 "자문위원회 역할은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의 동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명분 위주의 대립을 최소화하고 실천 가능한 범위에서 가능하면 '밥상(개헌시안)'이 빨리 차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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