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삼성, TV신제품 공개... '화질·성능·연결성'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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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삼성, TV신제품 공개... '화질·성능·연결성' 다 잡았다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3.01.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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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QLED∙마이크로 LED∙OLED TV 라인업 공개
강력한 성능·맞춤형 경험·강화된 연결성 제공
삼성 OLED, 55·65·77형의 3가지 모델로 출시
마이크로LED TV. 사진=삼성전자
마이크로LED TV.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3일(미국 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3(Samsung First Look 2023)' 행사에서 2023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2023년형 TV 신제품은 강력한 성능은 물론 소비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더욱 강화된 연결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 김철기 부사장은 "2023년 TV 신제품은 고화질·고성능은 기본이고, 강화된 기기간 연결성을 제공해 수준 높은 홈 라이프를 완성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 강화된 기능과 화질의 Neo QLED
다양한 IoT 기기 직접 연결 사용 지원 

삼성전자는 한층 더 강화된 화질과 연결 기능을 대폭 확대한 2023년형 Neo QLED를 공개했다.
 
2023년형 Neo QLED는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과 '뉴럴 퀀텀 프로세서(Neural Quantum Processor)'를 탑재하고,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Shape Adaptive Light Control)'·'명암비 강화+(Real Depth Enhancer Pro)' 등 새로운 기능을 지원해 화면의 생동감과 입체감 높였다.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은 영상의 사물 형태와 표면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해 미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명암비 강화+는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해준다.
 
'오토 HDR 리마스터링(Auto HDR Remastering)'을 지원하는 독자적인 알고리즘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고해상도 패널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SDR 콘텐츠를 장면 별로 분석하고 실시간 HDR 효과를 적용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2023년형 Neo QLED는 스마트싱스뿐 아니라 매터(Matter) 기기까지 지원하는 원칩 모듈(SmartThings Zigbee & Matter Thread One-Chip Module)을 탑재했다. 별도의 동글을 사용하지 않아도, 다양한 IoT 기기를 직접 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동일한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는 다른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 할 수 있는 간편 채팅 '라이브 채팅' ▲대화면의 TV로 모바일·TV 등 다양한 기기와 영상 통화를 지원하는 '커넥타임(ConnecTime)' ▲댁내에 연결된 모든 스마트싱스 기기를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3D 맵 뷰(3D Map View)' 등을 지원한다.
  

2023년형 네오QLED 8K TV. 사진=삼성전자
2023년형 네오QLED 8K TV. 사진=삼성전자

 

마이크로 LED와 OLED TV... 선택 폭 넓혀

OLED, 55·65·77형의 3가지 모델로 출시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과 스크린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50형부터 140형까지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50, 63, 76, 89, 101, 114, 140형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모듈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모양· 비율·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맞춤형 화면을 완성할 수 있다. 기존 TV와 달리 베젤이 없어 더욱 몰입감 있는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해 처음 출시한 삼성 OLED TV는 55형, 65형과 함께 초대형 77형 모델을 추가해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2023년형 삼성 OLED TV는 기존 Neo QLED에 적용됐던 삼성의 독자적인 '퀀텀닷' 기술과 뉴럴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해 OLED 기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더욱 개선된 밝기와 색상을 구현했다.
 
144Hz의 높은 주사율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Gaming Hub)'를 탑재하고, OLED TV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을 획득해 궁극의 게임 경험도 선사한다.

 

사용 경험을 확장한 라이프스타일 TV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8K' 최초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8K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8K'를 첫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381센티미터(150형) 화면을 지원하며, 삼성만의 최고 8K 화질 기술과 서라운드 음질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벽에 가까운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놓고 쓸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주며, 자동 보정 기능이 적용돼 실생활에서 화면이 틀어지는 등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주는 '스마트 엣지 블렌딩(Smart Edge Blending)' 기술도 처음 선보였다. 스마트 엣지 블렌딩은 더 프리스타일 2대의 화면을 연결해 가로와 세로 형태로 화면 확장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모바일 기기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원하는 형태와 비율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을 더욱 세련되고 고급된 디자인으로 완성해주는 메탈 베젤과 '더 세로'의 세로형 콘텐츠 시청 경험을 확대해 주는 '자동 회전 월마운트와 스탠드(Auto Rotating Wall Mount & Stand)'도 선보였다. Neo QLED, 더 프레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운드바 HW-Q990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사운드바 HW-Q990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최상의 스크린 경험 위한 사운드 솔루션
공간 인지해 최적화된 사운드 출력

삼성은 최상의 스크린 경험에 걸맞는 입체적인 사운드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최상위 모델인 'HW-Q990'은 11.1.4 채널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의 3차원 공간 음향을 탑재해 독보적인 입체 서라운드 효과를 제공하는 한편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음향을 제공한다.
 
특히, 공간을 인지해 최적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맞춤 사운드+(SpaceFit Sound Pro)'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기존 중∙고역대 사운드뿐 아니라 저역대 사운드까지 분석해 보다 균형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운드바를 TV 스피커와 연동해 보다 현장감 있는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Q-심포니(Q-Symphony)'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TV에 탑재되는 뉴럴 프로세싱 유닛을 통해서 대사와 서라운드 효과의 분리도가 높아졌으며, 커튼이나 카펫, 벽 등 소리에 영향을 미치는 사물을 인지하는 성능도 업그레이드돼 보다 압도적인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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