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5개 매장서 '커피박 화분키트' 증정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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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5개 매장서 '커피박 화분키트' 증정 캠페인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11.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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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은 커피찌꺼기로 제작
개인컵으로 음료 주문 고객에게 커피박 화분키트 증정
사진=스타벅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가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업사이클링 한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을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전국 5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송도트리플R점 △용인죽전역R점 △안양역R점 △더해운대R점 △광주월산DT점에서 커피박 화분키트를 증정한다고 이날 밝혔다.

커피박 화분은 위 5개 시범 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개인컵으로 주문한 음료를 포함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스타벅스 푸드를 1만원 이상 구입하고 스타벅스 매장에 별도로 마련된 증정부스에서 파트너에게 영수증을 제시하면 증정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우리 농산물 푸드는 △우리 단호박 보늬밤 브레드 △사과 가득 핸디 젤리 △한 입에 쏙 고구마 △우리 米 카스텔라 △리얼 두부칩 등 전국의 다양한 우리 농산물로 제조돼 판매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과 함께 우리 농가 친환경 커피퇴비 지원 등 스타벅스가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 자원선순환 활동 동참에 의미를 두고 있다. 스타벅스는 다회용컵 활성화 캠페인을 위해 커피박 화분 증정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은 지난 7월 국립환경과학원의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았다.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는 재활용 방법이나 기술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함으로써 폐기물이 안전하게 재활용되도록 관리하기 위해 도입됐다.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 키트는 컵 모양의 화분과 커피찌꺼기 배양토, 허브류 씨앗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 중 파손되는 커피박 화분은 신청을 받아서 재활용환경성평가에 함께 참여했던 '포이엔'이 회수를 하고 새로운 커피박 화분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선순환의 의미를 이어나가게 된다.

스타벅스는 연내 순환자원 인정을 받아 기존에 커피 퇴비 등으로 제한됐던 커피찌꺼기의 업사이클링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김지영 스타벅스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캠페인이 스타벅스 커피박이 커피퇴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원으로 재탄생 될 수 있음을 고객분들께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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