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캠핑"... 식품업계, 캠핑족 겨냥한 소세지·소스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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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캠핑"... 식품업계, 캠핑족 겨냥한 소세지·소스 내놔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9.23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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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간편한 '365.24 미니 살라미' 선봬
CJ제일제당, 육공육 더블에이징 후랑크 인기
롯데제과, 롯데햄 의성마늘 소세지 육함량 늘려
오뚜기, 삼겹살 와사비 고추장등 간편 소스 출시
사진=사조대림
사진=사조대림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식품업체들이 발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캠핑의 꽃이라 불리는 바비큐 파티의 필수템인 소세지는 물론 간편 소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캠핑족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사조대림은 스낵·안주 브랜드 '365.24(삼육오점이사)'를 통해 '365.24 미니 살라미'를 선보였다. 살라미는 햄을 공기 중에 말려 발효시킨 음식으로 역사적으로는 이탈리아에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식 소시지. 사조대림 '365.24 미니 살라미'는 이러한 살라미를 더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엄선된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으로 만들어 믿고 먹을 수 있으며, 살라미 특유의 발효향이 적고 개당 5~6cm의 한입 크기로 간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 한봉지당 12g의 단백질이 함유된 고단백 제품이다. 낮에는 맛있게 즐기는 영양 간식으로, 밤에는 간편하게 즐기는 영양가 있는 안주로 제격이다.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프리미엄 델리미트(Deli meat) 전문 브랜드 '육공육(六工肉)'의 더블에이징 후랑크도 캠핑에서 구이나 안주 요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육공육 더블에이징 후랑크는 지난 5월 말 출시 후 4개월간 누적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 월 평균 매출은 20억원(소비자가 기준)을 기록하고 있어 이 추세라면 CJ 대표 히트 상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공육은 후랑크·킬바사·롱후랑크·비엔나 등 4종으로 선보였다. SNS 상에서는 '톡 터지는 육즙과 고기 씹는 식감', '수입 소시지와 달리 짜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 '바비큐, 캠핑 요리로 제격', '맥주 안주로 최고'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최근 '롯데햄 의성마늘' 브랜드의 소시지류를 대상으로 육함량을 높이고, 보존료 무첨가 표기 리뉴얼을 진행했다. 기존 프랑크소시지 기준 육함량이 약 85%에서 88.4%까지 늘었다. 수 차례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냈다. 식감은 더욱 탱글해지고 육즙은 보다 풍부해졌다. 

햄과 소시지를 포함한 의성마늘 브랜드 전반에는 패키지에 보존료 무첨가 표기를 추가했다. 의성마늘 시리즈의 신뢰도 강화와 보다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함이다.

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고기와 소세지에 찍어 먹기 좋은 소스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7월 매콤한 고추장과 알싸한 와사비를 섞은 '삼겹살 와사비 고추장소스'를 출시했다. 고기 디핑 소스로 선호도가 높은 두 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청양고추와 마늘, 된장 등을 넣어 깔끔하면서 구수한 풍미를 살렸다. 

오뚜기는 앞서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간편 소스도 내놨다. 지난 4월 출시된 '스모키 허니머스타드'는 히코리 스모크오일의 은은한 풍미와 알싸한 머스타드와 달콤한 아카시아꿀의 조화가 돋보이는 소스다. 치킨너겟과 새우튀김 등 튀김류 디핑소스로 제격이며, 소시지와 핫도그, 샌드위치 등에 곁들여 먹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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