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국 15개 매장에 '스마트싱스' 체험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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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국 15개 매장에 '스마트싱스' 체험공간 마련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8.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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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주, 부산 등에 체험존 설치
외부 기기와의 호환 등 체험 가능
광교 갤러리아점은 이달 26일부터 운영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체험공간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서울,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인천 등 전국 15개 디지털프라자·백화점 매장에 스마트싱스 특화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와 별도로 전국 80개 매장에 모바일, TV, 가전제품을 연계 진열한 통합 연출존을 만들어, 시민들이 쉽게 스마트싱스 경험을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스마트싱스 체험 가이드를 준비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앱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집안에 있는 전자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특히 호환성을 높여 스마트싱스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기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체험존은 ▲홈 엔터테인먼트 ▲홈 스튜디오 ▲홈 피트니스 ▲홈 쿠킹 ▲게임룸 ▲반려동물 돌봄 등 6개 주제별 공간으로 구성돼, 멀티 디바이스 연결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파티룸에서 미리 설정해둔 '스마트싱스 파티모드'를 실행하면, 전동 커튼이 닫힌다.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네온사인을 벽에 투사하고 사운드바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며 파티 분위기가 연출된다.

홈 스튜디오로 꾸며진 스터디룸에서 '스마트싱스 방송모드'를 실행하면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이 무풍 모드로 전환된다. 스마트 전등이 켜진 상태에서 태블릿을 스케치북으로 스마트폰을 팔레트로 사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그 모습을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생중계할 수도 있다.

이번 체험존은 매장을 주로 방문하는 고객층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꾸몄다. 대학생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본점, 홍대본점 등에선 게임룸과 스터디룸 체험존을 강조했다. 신혼부부가 많은 수원 광교 갤러리아점에서는 까사미아와 협업으로 거실, 주방, 드레스룸 등 공간별 스마트싱스 사용법을 제안했다. 

전국 15개 체험존 중 광교 갤러리아점은 이달 26일부터, 제주점은 10월부터 운영 예정이다.

체험존 등에서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법 ▲공기질 관리법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골프 레슨 등 다양한 일일 강좌도 진행한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전국 5개 매장에 커스텀 스튜디오 '#YouMake존'도 설치했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라이프스타일TV를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꾸밀 수 있고, 아티스트 협업 콘텐츠, 친환경 소재 등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액세서리를 제작해 볼 수도 있다. 삼성대치점·홍대본점·대전본점 #YouMake존은 이달부터, 부천중동점·해운대본점은 9월부터 운영 예정이다.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매장이 제품을 사기 위한 공간을 넘어 고객이 즐겨 찾는 플레이그라운드 같은 체험형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기기 연결 경험을 실생활 속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광고 캠페인과 연계한 체험존을 통해, 고객이 자신만의 스마트싱스 경험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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