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공략 추진... 화장품 업계, 수출 사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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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공략 추진... 화장품 업계, 수출 사활 건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1.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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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홍콩 컬러믹스에 화장품 입점
동성제약, 거품 염색약 버블앤비 중국 수출 계약
롬앤, 중국 SANFU 백화점 500여 곳에 입점
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2022년 신년과 함께 다시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1.종근당건강 2.동성제약 3.롬앤
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2022년 신년과 함께 다시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1.종근당건강 2.동성제약 3.롬앤

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2022년 신년과 함께 다시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출이 주춤했던 홍콩과 중국 등 중화권 공략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공략이 중심을 이뤄 눈길을 끈다.

먼저 종근당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CKD Guaranteed(씨케이디 개런티드)’와 ‘락토덤’이 홍콩의 유명 헬스&뷰티숍 컬러믹스 전 매장에 입점했다. 컬러믹스는 홍콩 내 최대 헬스&뷰티숍 체인 중 하나로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 글로벌 화장품 위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입점된 제품은 ‘씨케이디 개런티드’는 베스트셀러 라인인 ‘레티노콜라겐’과 선케어 라인인 ‘그린프로폴리스’, 그리고 탈모 증상 완화 케어 라인 ‘아미노비오틴’ 등 5품목과 락토덤의 생보습제, 생보습 로션&워시 등 3품목까지 총 8품목이다.

동성제약은 화장품 수출업체 에스엔비디코리아, 중국 화장품 유통그룹 베이징시나이터국제무역유한공사와 거품 염색약 ‘오마샤리프 버블앤비 포밍 헤어칼라’ 87만개를 중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 품목은 중국의약품관리국의 위생허가를 취득한 6개 컬러로 구성되었다.

앞서 동성제약은 지난 2018년, ‘오마샤리프 버블앤비 포밍 헤어칼라’를 중국 홈쇼핑과 오프라인 매장 약 250곳에 론칭한 바 있다. 이후 중국 내에서 거품 제형의 염색약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짐에 따라, 기존 제품을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됐다.

리뉴얼된 ‘버블앤비 포밍 헤어칼라’는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의 오마샤리프 브랜드관과 징둥그룹 소유의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7FRESH’에 론칭될 예정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대표 브랜드 롬앤은 중국 SANFU 백화점 500여 곳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SANFU 백화점은 북경, 상해, 천진 등 중국 약 200여개 도시에 1200여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중국 주요 쇼핑몰 중 한 곳이다.

이번 입점은 SANFU 백화점의 핵심 카테고리 중 하나인 글로벌 뷰티 확장 전략에 맞춰 이루어졌다. 롬앤을 입점시킴으로써 백화점 주요 소비 계층인 15~35세의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트랜드를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롬앤은 2021년 기준 중국 로컬 헬스&뷰티 스토어인 컬러리스트와 와우컬러 매장 약 200여 곳에 입점해 있으며, 올해 중화권에 약 3,000여 곳의 오프라인 매장 입점 계획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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