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제주 친환경 행사 '필터' 참여... 리사이클 섬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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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제주 친환경 행사 '필터' 참여... 리사이클 섬유 공급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0.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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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현수막 가방에 리젠, 리젠제주 공급
리젠제주 섬유 제주도 폐페트병으로 제작
가방, 나이키서 기증받은 의류와 리젠으로 제작
사진=효성
사진=효성

효성티앤씨가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제주도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진행하는 팝업전시 스토어 '필터'(Filter)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필터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친환경 행사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이는 대형 현수막과 가방 등에 리사이클 섬유 '리젠제주'(regen® jeju)와 '리젠'(regen®)을 공급한다.

필터에는 리젠제주로 현수막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과 재활용 소재로 만든 가방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공간 등이 마련됐다. 가방은 나이키에서 기증받은 의류와 리젠으로 제작했다.

여름기간 외에는 관광객 방문이 뜸한 이호테우 해변가를 의미 있게 재탄생시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키고자 기획했다.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섬유 리젠제주는 효성티앤씨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도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제작했다.

효성티앤씨가 제주도 내 친환경 섬유를 활용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해 리젠제주를 내세워 플리츠마마와 가방을, 올해는 노스페이스와 의류를 출시했다. 

이밖에도 입출항 선박에서 나오는 페트병으로 폴리에스터 재활용 섬유인 '리젠오션'을 제작하기도 했다. 버려진 어망으로 나일론 재활용 섬유인 '마이판 리젠오션'도 제작해 해양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고 있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는 "친환경 섬유소재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환경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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