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시청각 장애인 위해 '배리어프리 영화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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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시청각 장애인 위해 '배리어프리 영화제' 후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1.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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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 장애인들 위해 영화 재제작 프로젝트
빌리 엘리어트 등 총 9편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효성 임직원들 영화 '드림빌더' 더빙 참여
왼쪽부터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김수정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이사. 사진=효성
왼쪽부터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김수정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이사. 사진=효성

효성이 11일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제작지원금으로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배리어프리는 시청각 장애인들이 제약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영화를 재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효성은 5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빌리 엘리어트', '심야식당2' 등 총 9편의 배리어프리 영화가 제작됐다.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효성 임직원들이 직접 영화 '드림빌더' 더빙에 참여하기도 했다. 영화 '드림빌더'와 '남매의 여름밤' 오디오 인트로 녹음에도 재능기부활동을 해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인식도 바꾸고 있다.

효성은 장애인들도 장벽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후원을 통해 장애인 작가 12명 작품 제작비와 전시 지원,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발달장애학생들 음악 활동도 돕고 있다.

더빙에 참여한 효성 임직원은 "코로나로 외출을 줄인 대신 네 살 자녀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던 참에 더빙 기회가 있어 도전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배리어프리 영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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