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2년 3개월만에 재수감... 창원교도소 앞, 지지·반대단체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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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2년 3개월만에 재수감... 창원교도소 앞, 지지·반대단체 집결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7.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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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반대 세력, 교도소 앞에서 집회... 큰 충돌은 없어
26일 오후 창원교도소 정문 앞에서 재수감 예정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는 지지자들의 모습, 사진=경남경찰청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김경수(54) 전 경남도지사가 2년 3개월만에 창원교도소에 재수감 됐다.

26일 오후 창원교도소 앞에는 김 전 지사를 지지하는 단체와 반대하는 단체가 경찰의 통제 속에 구호를 외치며 잠시 실랑이를 벌였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이날 김 전 지사는 도착 예정 시각인 오후 1시보다 빠른 12시 50분께 교도소에 도착, 약 10분간 준비해온 메모지를 꺼내 읽은 후 취재진을 향해 90도 인사를 하고 교도소로 들어갔다. 김 전 지사 지지단체인 '김경수와 미소천사' 지지자 중 일부는 눈물을 흘리며 "건강하세요. 꼭 다시 돌아오세요"라며 김 전 지사를 향해 외쳤다. 

한편 우리공화당과 대한민국 애국순찰팀 등 김 전 지사를 지지하지 않는 반대 단체 소속 회원들은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고 와라", "개과천선하라"는 등 스피커를 이용해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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