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제14대 최홍영 은행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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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제14대 최홍영 은행장 취임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04.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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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금융회사, 디지털, ESG 주력할 것"
1일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최홍영 신임 행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BNK경남은행 제공
1일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최홍영 신임 행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이 신임 최홍영 은행장 체제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BNK경남은행은 1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 14대 최홍영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

전임 은행장 이임식에 이어 열린 제 14대 최홍영 은행장 취임식은 코로나로 상황을 고려해 임원과 본부 부서장 그리고 창원지역 일부 지점장 등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최홍영 은행장은 올해 입행한 신입행원으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건네 받은 뒤 취임사를 전했다. 취임사에서 최홍영 은행장은 "30여년전 은행이라는 낯선 곳에 첫 발을 내디뎠던 평범한 은행원이 은행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받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난 반세기 동안 한결 같이 성원해준 고객과 지역사회를 비롯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이어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로 가속화된 뉴노멀의 새로운 기준들로 인해 금융은 물론 우리 사회전반이 재편되고 있다. 50년의 역사를 가진 BNK경남은행도 우리에게 요구되는 변화들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온·오프라인 융합 미래형 채널 완성, 통합금융회사(CIB) 발돋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 추진, ESG(환경·책임·투명경영)경영 실천 등의 주요 전략을 제시했다.

끝으로 최홍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이 힘들었던 시절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준 고객과 지역사회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지역사회 곳곳에 BNK경남은행의 온기와 빛이 잘 스며들 수 있게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특히 코로나 상황에 지역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지역은행 일원으로서 각자 맡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BN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로써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 도약'이라는 경영비전 또한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평소 다독가로 정평이 나 있다. 감명 깊은 책을 직원들에게 권해주고 이를 주제로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소통의 리더로 알려져 있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위기관리능력으로 코로나와 디지털금융경쟁 등 어려운 금융환경에 맞서 BNK경남은행을 이끌어갈 적합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홍영 은행장은 1962년생으로 용마고등학교, 울산대학교(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쳤다. BNK경남은행에는 지난 1989년 신입행원으로 입행해 재산신탁관리반, 여신관리부, 검사부 등을 거친 뒤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울산/서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지원총괄부문장(전무)에 이어 2019년부터 BNK경남은행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은바 있다. 최홍영 행장은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제 14대 BNK경남은행 은행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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