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가 몰고 왔다"... 농심, 국산 다시마 사용량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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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가 몰고 왔다"... 농심, 국산 다시마 사용량 사상 최대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11.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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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매출 1000억원... 500톤 다시마 사용
국산 다시마 사용량 역대 최대치 예상
사진= 농심.
사진= 농심.

농심이 짜파구리 열풍과 코로나로 인한 라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너구리의 올해 10월까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한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심의 올해 국산 다시마의 사용량도 역대 최고치인 500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농심에 따르면 매년 너구리 생산을 위해 완도산 다시마 400톤을 구매해 왔다. 하지만, 농심은 지난해 작황이 좋아 품질이 좋은 다시마를 수급하기 위해 180t을 추가 구매했다. 질 좋은 다시마를 사용해 너구리 제품 품질을 높이려는 점과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지금까지 농심이 구매한 다시마의 총량은 1만5000t이 넘는다. 농심이 한 해 구매하는 다시마는 국내 식품업계 최대 규모로 완도지역 연간 건다시마 생산량의 15% 수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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