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브랜드전략본부장 입사
커피전문점 '공간' 중요성 강조
커피전문점 '공간' 중요성 강조
KG그룹이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의 신임 대표이사에 신유정 이사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할리스에프앤비의 KG 가족사 출범식 '할리스에프앤비, KG가족으로 오늘부터 1일'에서 할리스커피의 재도약을 약속했다.
신 대표이사는 지난 2018년 할리스에프앤비에 브랜드전략본부장으로 입사했다. 할리스커피 R&D, 마케팅, 품질경영, 교육팀을 진두지휘하며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입사 후 2년 반만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전에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 1위 소비재 기업인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근무한 바 있다.
신유정 할리스에프앤비 신임 대표는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의 맛뿐만 아니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할리스커피를 MZ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브랜드로, 그리고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G그룹은 지난 9월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할리스에프앤비 지분 93.85%를 1천4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 KG그룹은 지난달 31일 잔금을 모두 납부해 할리스에프앤비 인수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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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