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자녀 미래 위한 '사전증여신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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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자녀 미래 위한 '사전증여신탁' 출시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09.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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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녀에 대한 증여 지원, 절세 상담도
사진=하나은행 제공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손∙자녀에 대한 합법적 증여를 지원하고 절세와 투자수익을 위한 '사전증여신탁'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마련 등을 위해 어린 자녀의 명의로 적금 또는 펀드를 가입한 경험이 있거나 계획이 있는 부모는 모두 사전증여가 필요하다.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은 자금이 추후 자녀의 자산 취득에 사용될 경우 출처를 명확히 소명하지 못할 시 증여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합법적인 절세가 필요하다는 것이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사전증여신탁'은 증여 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신탁 가입 후 장기 투자로 발생한 투자 수익에 대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 가입 시 증여 관련 세무 상담도 제공된다.

일반적으로 '증여 후 투자'가 '투자 후 증여'보다 증여세 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10년 주기마다 공제가 되므로 미리 증여해 공제 횟수를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사전증여신탁'의 운용 상품은 ETF를 활용해 지수, 채권, 금을 포함한 대체자산 등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이다. '콴텍'의 위험관리 기술력을 탑재, 안정성을 보완해 장기 투자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콴텍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역대 최다 알고리즘을 보유한 업체다.

한편,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센터는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 이후 치매에 대비한 치매안심신탁, 성년·미성년 후견지원신탁, 이혼에 따른 양육비지원신탁과 상조신탁 등 광범위한 신탁 기반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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