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역량 총동원"... 폭우피해 돕기 팔걷은 우리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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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역량 총동원"... 폭우피해 돕기 팔걷은 우리금융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8.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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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지역 봉사활동 전개
신규 대출·만기 연장·금리 우대·수수료 면제 등 혜택 제공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충북 충주시 충주봉사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전달할 음식을 직접 만들고 도시락을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충북 충주시 충주봉사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전달할 음식을 직접 만들고 도시락을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10일째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각 지역에서 침수·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한 봉사활동과 금융지원에 나섰다. 무엇보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제적 금융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먼저 우리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피해복구 봉사활동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지역에 구호급식차량과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파견했다. 

또한 지난 5~6일 이틀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충북 단양지역에도 구호급식차량을 보냈다. 7일에는 충주지역에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현장에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 3일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재난구호키트(모포, 속옷,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도 충북·강원지역 이재민 400여가구에 지원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5억원 범위 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 만기연장이 가능하다.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 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 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역 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우리카드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발생 후 발생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도 면제해 준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수해 지역 복구·피해고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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