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 '혁신경영' 선포... KPI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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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 '혁신경영' 선포... KPI 전면 개편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7.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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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금융·특허권담보 대출 등 배점 항목 확대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장 비대면 회의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장 비대면 회의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혁신금융에 대한 배점, 항목을 확대하는 등 성과평가제도(KPI)를 전면 개편했다. 올해 하반기 경영 전략으로 혁신경영 내세운 만큼 KPI에도 이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27일 윤종원 행장은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혁신경영을 선포했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개최됐다. 전국 영업점장 800여명이 동시 참여해 상반기 경영 성과, 하반기 경영전략 등을 공유했다.

윤종원 행장은 "혁신경영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정책 파트너로서 금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로드맵이다"며 "의미 있는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혁신금융 관련 과제로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스타트업을 위한 모험자본 시장 선도 △중기금융 노하우 글로벌 확산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구축 등을 선정했다.

바른 경영과 관련해서는 △고객보호 프로세스 강화 △준법·윤리경영을 통한 금융사고·부패 제로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 △공정과 포용에 기초한 인사혁신 등을 추진과제로 결정했다.

KPI도 전면 수정했다. 기술금융, 특허권담보 대출 등에 대한 배점과 항목을 확대했다. 평가지표 수도 기존 30개에서 14개로 간소화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수 지표의 목표달성을 위한 무리한 영업보다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영업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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