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인 메가마트가 오는 13~17일 전 점포에서 연중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메가블랙데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메가마트는 지난 2009년부터 매장에서 판매되는 4만여 전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메가블랙데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올해는 사전 행사물량을 예년에 비해 20% 가량 늘리고, 코로나 사태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 돕기 행사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을 10~50% 할인·판매하고, 일부 품목에 한해 국민, 비씨, 우리, 농협 카드 결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울산점은 14~18일까지 개최한다.

또 행사카드 결제와 상관 없이 신선식품(산딸기, 바나나, 1등급 이상 한우 등심, 양파, 오렌지, 갈치, 사과 등)과 가공식품(라면, 참치, 간장 등), 생활용품(세제, 화장지 등), 주방용품, 건강기능식품, 펫(PET) 용품 등 1300여 종의 인기상품을 별도로 선정해 최대 5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더불어 본격적인 여름철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메가마트에 입점한 전자랜드 매장은 여름 가전제품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에어컨과 선풍기를 비롯해 TV, 식기 세척기, 공기 청정기, 무선 청소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화장품 브랜드별 최대 50% 할인과 여름 침구류 최대 30% 할인, 여름 패션 상품 최대 80% 할인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매장 내 모든 상품을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연중 최고의 알뜰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가마트는 전국에 14개점(부산 6개점, 경남 3개점, 울산 2개점, 충남 천안점, 서울 방이점, 경기 양평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