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국내 운항중인 전 노선에 열화상 카메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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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국내 운항중인 전 노선에 열화상 카메라 운영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4.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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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측정 37.5도 이상인 승객 여정 취소를 권유
다른 승객들과 분리된 좌석으로 배정
에어부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전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승객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전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승객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5일부터 운항 중인 국내선 공항(김해·김포·울산·제주공항) 전 지점의 항공편 탑승구 앞에 열화상 카메라 13대를 설치해 탑승객 전원에 대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감지하기 때문에 탑승 수속이 지연될 염려가 없고 체온 측정 결과가 37.5도 이상인 승객은 여정 취소를 권유하거나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과 분리된 좌석으로 배정한다.

또 공항에서는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탑승 당일 항공사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탑승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와 무인발급기(키오스크)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언젠가는 지나가겠지만 그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면서 "승객들이 더 안심하고, 더 안전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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