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우한 코로나 악재에 임원 전원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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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우한 코로나 악재에 임원 전원 사직서 제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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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자구책 내놔... 중국, 동남아 등 25개 노선 3월 한 달간 운항정지
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우한 코로나 확산 등 연이은 악재 극복을 위해 임원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 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일본 무역 분쟁을 시작으로 코로나 확산 사태까지 따른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하자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과 자구책을 강구하고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부서장들은 자발적으로 임금의 10% 반납에 동참했고 에어부산 전 직원들은 오는 3월부터 무급 희망 휴직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에어부산측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주 4일 근무·무급 15일·무급 30일' 등의 휴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우한 코로나 사태로 탑승객이 급감한 중국, 동남아 등 25개 노선을 3월 한 달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항공기 리스사 및 국내외 공항 조업사에게 비용 납부 유예를 해주는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예기치 못한 악재들로 인해 매우 엄중한 상황에 있다"면서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비용 절감과 수익성 제고 등 경영 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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