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집안 LG생건... 1분기 영업익 3337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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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집안 LG생건... 1분기 영업익 3337억 '역대 최대'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4.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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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9조... 영업익 3337억, 전년比 3.6% 성장
화장품 면세점 매출 줄었지만 생활용품, 음료 부문 신장
사진=LG생활건강
사진=LG생활건강

코로나19로 유통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23일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 1조 8964억원, 영업이익 3337억원, 당기순이익 234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3.6%, 3.7% 성장했다.

먼저 뷰티 사업은 해외 관광객 감소로 면세점 매출이 줄었지만 럭셔리 브랜드들의 선방에 힘입어 영업이익 감소폭을 줄였다. 뷰티 사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한 1조 665억원, 영업이익은 10.0% 감소한 2215억원을 기록했다.

HPC(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4% 성장한 4793억원, 영업이익은 50.7% 성장한 653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위생용품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온라인과 소형 슈퍼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HPC 사업 부분의 신장을 견인했다. 특히, 핸드 새니타이저 겔, 핸드워시, 물티슈, 한장 행주 등 다양한 항균 위생용품의 출시로 높은 성장을 이뤘다.

음료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5.0% 성장한 3505억원, 영업이익은 43.9% 성장한 468억원을 달성했다. 배달음식, 온라인 등의 채널에서 매출을 성장시켰고, 탄산과 비탄산 구분 없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2005년 1월 이후 60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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