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 카드를 BNK부산은행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동백전카드는 13일부터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및 동백전 앱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영업점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타행에서 발급한 고객도 신청 가능하고 별도의 발급 수수료가 없다. 동백전 앱을 통해 발급, 충전, 환불 등 모든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 출시에 따라 시민들이 동백전을 더욱 쉽게 발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의 하나은행 지점은 하나은행 지점찾기 사이트 기준 46개인데 비해 BNK부산은행의 부산 내 지점수는 지난해 기준 208개로 4.5배에 달한다. 특히 하나은행의 전신이었던 외환은행이 B2B영업을 위해 공단인근에 지점을 많이 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접근성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부산시에서 지정하는 이벤트 기간 동안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받을 수 있으며 월 이용한도는 현재 100만원이다. 캐시백 이벤트 기간과 한도에 대한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동백전 앱에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은행 동백전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충족 시 이용금액에 대해서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이용금액의 2%, 전통시장 외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0.2%를 할인해준다.
한편, 부산은행은 동백전카드 출시를 기념해 발급 선착순 1000명에게 동백전카드에 1만원을 충전해 주기로 했다. 7월 3일까지 추첨을 통해 매주 카드 발급 고객 중 50명에게 3만원을 충전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5월 7일까지 매일 부산은행 동백전카드 당일 1회 이상 이용한 고객 중에서 20명을 추첨해 10만원을 충전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