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주총... 김지완 회장 연임, 주당 360원 배당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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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주총... 김지완 회장 연임, 주당 360원 배당 의결
  • 강영범 기자 기자
  • 승인 2020.03.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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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배구조 개선, 기본과 원칙을 중시 기업문화 확산 결의
BNK금융그룹 회장으로 연임된 김지완 회장이 20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SKY홀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BNK금융그룹 회장으로 연임된 김지완 회장이 20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SKY홀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BNK금융지주가 20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현 김지완 회장의 임기 3년 연임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60원 인상한 360원으로 결정하고 배당성향도 전년대비 1.4%포인트 상승 20.9%로 확정했다.

지난 2월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김지완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지배구조 개선, 비은행-비이자 부문 이익 증가 등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에도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 현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을 주주총회에 추천한 바 있다.

임기가 만료된 차용규, 문일재, 정기영, 유정준, 손광익 사외이사는 재선임(임기 1년) 했고, 신임 사외이사로는 김창록 이사가 선임(임기 2년) 됐다. 계열사의 독립적인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절차에 따라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 CEO 연임을 의결하고 조직의 안정과 경영의 연속성 확보를 꾀했다.

또한 부산은행 은행장에 빈대인, 경남은행 은행장 황윤철, BNK캐피탈 대표이사 이두호, BNK저축은행 대표이사 성명환, BNK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윤학 연임도 의결했다. 임기가 만료된 BNK신용정보 대표이사 홍성표와 BNK시스템 대표이사 후임으로 성동화 전 부산은행 부행장과 김석규 전 BNK금융지주 인재개발원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 

김지완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지역 경제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주와 계열사 CEO에 대한 원샷 인사를 통해 새롭게 진영을 갖춘 만큼,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여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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